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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2

프랑스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의 역사

프랑스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의 역사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 포도나무를 처음 심은 사람은 고대 로마 사람들이었다. 로마 사람들은 질 좋은 포도주를 얻기 위해 햇볕 잘 들고 물 잘 통하는 곳에 포도나무를 심고자 했다. 언덕이 많은 부르고뉴가 바로 그런 땅이어서 로마 사람들은 포도나무밭을 일궜다. "포도나무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는 땅이네." 그렇다. 석회질과 작은 암석 부스러기로 이뤄진 땅은 그 어느 곳보다 포도나무를 재배하기에 적합했다. 부르고뉴에서 생산된 포도주는 품질 좋기로 유명했으며, 그 명성은 중세 시대에도 이어져서 수도사들이나 농민들이 포도나무밭을 가꾸며 포도주를 만들었다. "달팽이가 왜 이렇게 많지?" 그런데 포도나무를 키우는 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달팽이가 포도나무 잎을 자꾸 갉아..

음식의 역사 2025.06.17

소시지의 대명사 프랑크 소시지의 역사

소시지의 대명사 프랑크 소시지의 역사"소시지는 역시 독일이야" 소시지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만들지만 흔히 '소시지'하면 '독일'을 떠올린다. 우리나라의 소시지 식품 회사들이 '독일식 소시지'를 강조할 정도이다. 왜 그럴까? 소시지 역사는 무척 오래되었다. 기원전부터 동서양 여러 지역에서 잡은 고기를 나중에 먹고자 소금에 절이거나 말려서 보관했는데, 이게 소시지의 시초이다. 영어 sausage(소시지)의 어원은 '소금에 설이다'라는 뜻의 라틴어 'salsus(살수스)'인 데서 알 수 있듯, 소금에 절인 고기로부터 소시지 역사는 출발한다. 처음에는 고기에 소금만을 뿌려 말렸으나 이내 고기를 다져 창자나 위에 넣은 다음 그대로 말리거나 뜨거운 연기에 그을려 익히면서 말렸다. 창자에 넣은 고기는 잘라 먹기 편했..

음식의 역사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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