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시지의 대명사 프랑크 소시지의 역사"소시지는 역시 독일이야" 소시지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만들지만 흔히 '소시지'하면 '독일'을 떠올린다. 우리나라의 소시지 식품 회사들이 '독일식 소시지'를 강조할 정도이다. 왜 그럴까? 소시지 역사는 무척 오래되었다. 기원전부터 동서양 여러 지역에서 잡은 고기를 나중에 먹고자 소금에 절이거나 말려서 보관했는데, 이게 소시지의 시초이다. 영어 sausage(소시지)의 어원은 '소금에 설이다'라는 뜻의 라틴어 'salsus(살수스)'인 데서 알 수 있듯, 소금에 절인 고기로부터 소시지 역사는 출발한다. 처음에는 고기에 소금만을 뿌려 말렸으나 이내 고기를 다져 창자나 위에 넣은 다음 그대로 말리거나 뜨거운 연기에 그을려 익히면서 말렸다. 창자에 넣은 고기는 잘라 먹기 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