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나시고렝의 역사오랜 옛날 중국인 중 일부가 인도네시아로 건너가서 살았는데, 그때 그들은 종종 흰쌀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 원주민들은 그걸 보고 응용하여 찬밥에 여러 재료를 섞어 볶은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렝을 만들어 먹었다. 나시는 '쌀', 고렝은 '볶다, 튀기다'라는 뜻이다. 17세기경에 네덜란드 사람들이 인도네시아를 점령한 뒤에는 나시고렝에 향신료를 추가로 넣어 먹었다. 서양인들이 음식에 향신료를 많이 넣는 것에 영향을 받아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조리할 때 향신료를 사용한 것이다. 또한 네덜란드 사람에 의해 새로 알게 된 고추를 이때부터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삼발'은 매운 고추를 기본으로 하고 양파, 마늘 등을 다지고 끓여서 만든 매운 소스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매콤한 맛을 즐겨서..